스트레스 관련 장애

외상후 스트레스장애란?
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(보통 외상이라 말함)를 경험 또는 목격한 후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을 말하며, 그런 외상이 없어짐에도 불구하고 1개월 이상 계속해서 그 당시의 충격적인 기억들이 자꾸 떠오르며 항상 긴장하고 있고, 쉽게 놀랍니다. 또한 그 외상을 회상시키는 활동이나 장소를 피하고,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잠이 들지 못하고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. 이러한 사건을 겪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평생동안 이 장애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은 1~3%정도가 됩니다. 최근에는 교통사고 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.
원인

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. 일반인 중 60%의 남자와 50%의 여자가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을 경험하지만 실제 이 질환의 평생 유병율은 6.7% 정도입니다. 사건 경험 전의 심리적, 생물학적 사전 요인이 질환 발생에 관여합니다.

질환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어렸을 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의 존재
  • 성격 장애나 문제
  • 부적절한 가족, 동료의 정서적 지원
  • 여성
  •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
  • 최근에 스트레스 많은 삶으로 변화
  • 과도한 음주
치료
  • 충격적인 사건을 당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은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것입니다. 또한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완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고,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질환과 치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.
  •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사용되는데, 약물은 우울증 및 다른 불안장애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유의 증상도 호전시킵니다.
  • 정신 치료 요법으로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. 이 밖에 행동치료, 인지치료, 최면 요법 등이 심리요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

출처: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, 서울대학교병원